찢어진 얼굴상처 처음 봉합술이 흉터 결정

찢어진-얼굴상처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어요. 자전거타시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가 1,30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겠어요. 안타깝게도 저는 최근에 작은 자전거 사고를 겪었고, 얼굴에 상처가 생겨서 봉합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라 많이 떨렸는데요, 잘 치료받고 회복 중이에요.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찢어진 얼굴상처를 처음 대하는 분들께 봉합술에 관한 중요한 정보와 제 개인적인 팁을 공유하려고 해요.

자전거사고 얼굴부상 가장 많아

급격히 늘고 있는 자전거 인구에 비례해 최근 몇 년간 자전거 안전사고는 ‘10대’와 ‘10세 미만’에서 각각 1,188건(21.4%), 1,131건(20.4%)이 접수돼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6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발생빈도가 많아 자전거 안전사고는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계절별 자전거사고
계절별 자전거사고

계절별로는 ‘가을(9~11월)’이 1,869건(33.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름(6~8월)’ 1,787건(32.2%), ‘봄(3~5월)’ 1,037건(18.7%), ‘겨울(12~2월)’ 862건(15.5%)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물리적 충격’이 5,229건(94.1%)으로 대다수일 정도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품 관련’이 301건(5.4%)으로 나타나 자전거 파손,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도 일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물리적 충격’의 세부 원인으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4,630건(88.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눌림·끼임’ 312건(6.0%), ‘부딪힘’ 164건(3.1%) 등이었습니다. 특히 뒷바퀴 끼임사고는 대부분 보호자가 자전거 뒤에 자녀를 태우고 운행하다가 발생했으며, 주로 2~6세 영유아가 다친 사례가 많았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4,172건(75.1%), ‘여성’ 1,346건(24.2%)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안전사고 건수가 3배 이상 많았습니다.

다친 증상으로는 ‘열상(찢어짐)’이 1,820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골절’ 1,463건(26.3%), ‘타박상‘ 931건(16.8%) 등의 순이었다. 안전모를 쓰지 않아 뇌진탕, 뇌출혈 등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2,366건(42.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팔, 및 손’ 1,139건(20.5%), ‘둔부, 다리 및 발’ 1,109건(20.0%) 등의 순이었습니다.

찢어진 얼굴상처의 초기 대처 방법

얼굴에 상처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처입니다. 이때 빠르고 올바른 대처를 하면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찢어진 얼굴상처의 초기 대처 방법입니다.

  1. 지혈 : 상처 부위에서 피가 많이 나는 경우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하여 직접 압박하여 지혈합니다. 이때 상처를 벌리거나 밴드나 반창고를 붙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멸균 : 상처 주변의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줍니다. 이후 포비돈 요오드액 등의 소독약을 사용하여 상처를 소독합니다.
  3. 봉합 : 상처가 벌어진 경우 봉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조직이 변형되어 봉합이 어려워지고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4. 자외선 차단 : 봉합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상처 부위의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흉터 관리 : 봉합 후에는 흉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 연고나 시트를 사용하거나, 레이저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얼굴에 생긴 상처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초기 대처와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상처가 생겼다면 당황하지 않고 위의 방법들을 따라 적절히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봉합술이 필요한 경우와 시기

모든 찢어진 상처를 봉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깊이가 얕은 상처나 출혈이 적은 경우에는 봉합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봉합술이 필요합니다.

  1. 상처가 벌어진 경우 : 상처가 벌어져 피부가 서로 맞닿지 않는 경우에는 봉합술을 시행하여 피부를 붙여주어야 합니다.
  2. 깊은 상처 : 상처의 깊이가 깊어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연부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봉합술을 시행하여 연부조직을 회복시켜주어야 합니다.
  3. 얼굴 상처 : 얼굴에 생긴 상처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봉합술을 시행하여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봉합술의 시기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상처가 생긴 후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조직이 변형되어 봉합이 어려워지고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처가 생긴 후 24시간 이내에 봉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 상처의 상태에 따라 봉합술의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합 전 준비사항과 과정 이해하기

봉합 술을 하기 전에는 몇 가지 준비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이물질이나 세균이 남아 있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마취를 해야 하므로, 금식을 하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봉합과정은 먼저 마취를 한 후, 상처를 봉합사로 꿰맵니다. 이때, 봉합사는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만들어지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 봉합이 끝나면 드레싱을 하고, 이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처의 경과를 관찰합니다.

얼굴 상처의 경우, 봉합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흉터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마사지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흉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 봉합의 다양한 기법 소개

다양한 종류의 찢어진 상처를 올바르게 봉합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기법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몇 가지 기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피부봉합의다양한기법

단순 봉합 (simple interrupted suture)

가장 기본적인 봉합 기법으로, 상처를 직선으로 봉합하는 방식입니다. 비교적 작은 상처나 얕은 상처에 적합하며, 빠르고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연속 봉합 (continuous suture)

상처를 연속적으로 이어주는 방식으로, 단순 봉합보다 더 촘촘하게 봉합할 수 있어 상처의 회복을 빠르게 돕습니다. 하지만 봉합사의 매듭이 커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므로, 깊은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피판술 (flap surgery)

상처가 크거나 깊은 경우, 피부 조직을 일부 떼어내어 이식하는 피판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피판술은 상처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되며, 수술 시간이 길고 난이도가 높습니다.

미세봉합성형술(Micro suture surgery)

마이크로현미경과 미세봉합사를 활용한 재건성형술입니다. 상처 부위를 꼼꼼하게 봉합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게 남아 얼굴에 깊은 상처를 입었을 때 흉터를 최소화하는데 유용한 수술방법으로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행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각각의 상황과 상처의 특성에 맞게 선택되어 사용되어야 하며, 전문의의 판단과 지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술 후 관리와 합병증 예방

얼굴 상처의 봉합 수술 후에는 적절한 관리와 합병증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는 수술 후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관리 방법과 합병증 예방에 대한 몇 가지 팁입니다.

  • 드레싱 교체 :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 드레싱을 교체해야 합니다. 드레싱은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상처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감염 예방 : 상처 감염은 치유를 지연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필요한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상처 부위의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 부위는 자외선 노출이 많으므로,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 운동 및 활동 제한 : 수술 후 초기에는 운동이나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은 상처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진 :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상처의 치유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 예방 : 드물지만, 수술 후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신경 손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에 충분한 검사를 받고, 수술 후에는 적절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상처 치유 촉진을 위한 생활 수칙

얼굴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수칙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면 :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면역력을 약화시켜 상처 치유를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 섭취 : 영양 섭취도 상처 치유에 중요합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나 흡연은 상처 치유를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생 관리 :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 부위를 자주 만지지 않고, 물이나 오염물질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필요시 방수 밴드를 사용 하는것이 좋습니다.
  • 찜질 : 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찜질은 오히려 상처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와 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상처 치유를 방해 할 수 있는 요인 입니다. 그러므로 명상, 요가 등의 이완 요법을 시도하거나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긍정적인 마인드 :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상처 치유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 상담의 중요성 및 적절한 시기 판단

얼굴에 찢어진 상처가 생긴 경우, 초기 대응과 전문가 상담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빠른 조치와 전문가의 조언이 흉터의 크기와 모양을 최소화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먼저, 상처가 생긴 즉시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며,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로 상처 부위를 눌러 지혈 해야 합니다. 이때, 상처를 벌리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 후, 가능한 빨리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응급실이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전문가는 상처의 상태를 진단하고, 적절한 봉합술과 치료 방법을 제시 해줄것 입니다.

중요한 점은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상처가 깊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반면, 작은 상처이거나 출혈이 적은 경우에는 일단 집에서 응급 처치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안면부 열상으로 인한 흉터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여 상처 없이 깨끗한 피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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