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축구와 얼굴 부상: 안경 착용 학생을 위한 안전 가이드
초등학생과 축구, 그리고 안경 착용 문제
축구는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축구를 하면서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안경을 착용한 학생들은 부상의 위험이 더욱 큽니다. 한국의 초등학생 안경 착용률은 2020년 기준으로 약 30~40%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시력 저하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경을 쓰고 축구를 하면 공이나 신체 충돌로 인해 안경이 깨지거나 얼굴에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집니다.
축구 중 얼굴 부상의 주요 원인
축구 중 발생할 수 있는 얼굴 부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안경을 착용한 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에 맞아 눈가 찢김 : 축구공이 강한 힘으로 얼굴을 맞히면 안경 프레임이 눈가를 찢을 수 있습니다.
- 안경 렌즈 파손으로 인한 눈 부상 : 플라스틱 렌즈라도 충격이 강하면 깨져 눈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 코 부상 : 안경 다리가 코를 눌러 골절이나 피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얼굴 긁힘 및 타박상 : 충돌 시 안경이 피부를 긁어 찰과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축구 중 눈가 찢김 부상 사례

1. 가벼운 찢김 (피가 거의 나지 않음)
- 피부 표면이 약간 긁힌 정도로 출혈이 거의 없는 경우
- 살짝 붉어지거나 부어오름
응급처치
-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
- 깨끗한 거즈로 살짝 눌러 지혈
- 연고를 바르고 반창고 부착
- 부기가 심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 가능
2. 중간 정도 찢김 (출혈이 있음)
- 얕은 상처지만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
- 부기가 심하거나 통증이 지속됨
응급처치
- 깨끗한 거즈로 상처를 눌러 5~10분간 지혈
-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세척 후 소독약 사용
- 부기 완화를 위해 냉찜질 (얼음팩을 천으로 감싸 사용)
- 출혈이 계속되거나 부기가 심하면 병원 방문 필요
3. 심한 찢김 (깊은 상처, 심한 출혈)
- 깊은 절개로 인해 출혈이 심한 경우
- 안검(눈꺼풀)이나 눈 주변 조직이 찢어진 경우
- 시야가 흐려지거나 이중으로 보이는 경우
- 상처 주변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응급처치
-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를 덮고 가볍게 누르기
- 압박을 유지하며 즉시 병원으로 이동
- 상처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도록 함
-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 복용 가능 (아세트아미노펜 등)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출혈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상처가 깊어 살이 벌어져 있는 경우
- 눈이 충혈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 안경 조각이 눈에 들어가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
- 눈 주위가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열감이 있는 경우
응급외상병원 또는 응급외과병원 방문이 중요
- 깊은 찢김이나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응급외상병원이나 응급외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신속한 치료와 흉터 최소화에 유리합니다.
- 특히,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가 부상은 흉터가 남기 쉬우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만약 근처에 응급외상병원이나 응급외과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입니다. 119에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적절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축구 안전 대책
1. 스포츠 고글 사용
안경 대신 스포츠용 고글을 착용하면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포츠 고글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습니다.
2. 안경 고정 밴드 사용
일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 안경이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고정 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얼굴 보호 자세 익히기
축구 중 공이 날아올 때 얼굴을 돌려 맞지 않도록 하는 연습을 하거나, 머리로 공을 받을 때 정확한 헤딩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응급처치 교육
학교나 가정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교육하여 부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결론
축구는 초등학생들이 즐기기에 좋은 스포츠지만, 안경 착용 학생들은 얼굴 부상의 위험이 큽니다.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운동할 경우 스포츠 고글을 사용하거나, 안경이 얼굴에 밀착되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가 찢김과 같은 부상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출혈이 심하거나 시력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외상병원 또는 응급외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응급 병원을 모를 경우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안전한 축구 활동을 위해 미리 예방 조치를 하고, 부상 발생 시 신속한 대응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