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찢어진 상처 가정에서의 응급처치

어린이 찢어진상처

찢어진 상처는 우리 일상에서 작은 사고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집안일을 하다가 실수로 손을 다치거나, 요리하다가 찢어진 상처를 입을 수도 있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실내에서 많이 다친다고 합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야간이나 휴일, 공휴일 다쳤을 때 응급실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때문에 아이가 다치면 엄마가 최초의 주치의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발생한 찢어진 상처를 어떻게 응급처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 모두 안전하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봐요.

아이들 다치는 장소 실외보다는 집

최근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4세~13세 어린이 손상은 4세가 18.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5세(15.1%), 6세(12.3%)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체 손상 중 4~13세가 12.4%였고 성별 비율로는 남아(64.4%)가 여아(35.6%)보다 많았습니다.

어린이 찢어진 상처

어린이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21.3%)했고, 7월(9.6%), 10월(9.2%) 순이었습니다. 발생 계절에 상관없이 추락·낙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19.8%, 일요일 18.9%)에 발생 빈도가 높았고 오후 시간대(13-18시, 48.8%)에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린이 손상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1위는 집(49.6%), 이어서 도로(14.6%), 학교·교육시설(10.6%), 놀이시설(7.3%) 순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주로 추락·낙상(34.5%)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서 충돌 또는 부딪힘에 의한 손상인 둔상(31.5%), 베임이나 찢김 등과 같은 관통상(10.7%) 순이었습니다

최근 3년새 체험활동 중 손상 14.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손상의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8년 26.5%에서 2020년 7.4%로 감소했다가 2021년 13.2%, 2022년 22.1%로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체험활동 중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로는 넘어지며 다치거나, 스포츠 체험 중 발목을 접질리고, 요리실습 중 화상, 농장체험 중 동물에게 물리는 등의 손상이 있었습니다.

찢어진 상처의 첫 대응: 응급처치의 시작

만약 찢어진 상처가 생겼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이나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이나 멸균된 식염수로 상처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먼지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상처 부위를 눌러 출혈을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접 압박을 가할 때는 상처 부위를 강하게 누르면서 동시에 상처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상처 크기가 크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지혈대를 사용하거나, 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멸균 거즈나 붕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은 2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상처가 치유 될 때까지 계속해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상처 소독: 올바른 소독 방법 이해하기

소독은 찢어진 상처의 치료에서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방법으로 소독을 하면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소독 방법은 포비돈 아이오다인 용액이나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용액은 상처 주변의 세균을 제거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과산화수소나 요오드팅크 같은 다른 소독제는 상처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을 할 때는 반드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에 용액을 발라야 합니다. 또, 용액이 상처에 직접 닿지 않도록 면봉이나 솜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 후에는 다시 한번 상처 부위를 눌러 출혈을 멈추게 하고, 멸균 거즈나 붕대를 이용하여 상처를 보호 해주어야 합니다.

출혈 멈추기: 효과적인 압박 방법

출혈을 멈추는 것은 찢어진 상처의 치료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압박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압박 방법은 상처 부위를 직접 압박하는 것입니다. 이때, 상처 부위를 강하게 누르면서 동시에 상처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출혈이 빠르게 멈출 수 있습니다.

직접 압박이 어려운 경우에는 지혈대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지혈대는 시간이 지나면 상처 부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 상처 부위에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경우 무리하게 빼지 말고 그대로 둔 채 의료진을 찾아야 합니다.

상처 부위의 보호: 적절한 붕대 사용법

응급 처치 후에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붕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붕대는 상처 부위를 감싸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출혈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붕대를 사용할 때는 먼저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건조시킨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또 붕대를 너무 강하게 감으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압력으로 감아야 합니다.

특히 개방된 상처에 소독하지 않은 밴드를 바로 붙일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 관리: 감염 방지와 케어

가정에서 찢어진 상처를 다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적절히 케어하는 것입니다. 

먼저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이나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 흙이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살균된 거즈나 면봉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말립니다. 이후 멸균 거즈를 덮고 테이프로 고정시켜 외부로부터 보호합니다.

또 상처가 깊은 경우 지혈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때는 멸균 거즈를 두껍게 대어 압박하거나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 관리: 안전한 진통제 사용 안내

출혈이 멈추었더라도 상처로 인한 통증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적절한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진통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지시사항을 따라야 하며, 적정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또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는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부상 후 며칠 동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처치 후 주의사항: 상처 회복 과정 모니터링

상처를 적절히 치료한 후에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상처의 회복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것입니다.

먼저, 드레싱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상처의 상태를 관찰해야 합니다. 이때, 노란색이나 녹색의 농양이 보이거나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또는 상처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 의료진과 상의하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찢어진 상처가 깊거나 넓은 경우, 출혈이 심한 경우, 상처에 이물질이 박힌 경우, 상처 부위가 얼굴, 손, 발, 다리 등 노출된 부위인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하여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여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여러분들도 미리 숙지해 두셨다가 혹시 모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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