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야간과 휴일에도 시민들이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와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을 지정하여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경증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서울형 긴급치료센터(UCC)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는 의사가 상주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현재 양천구의 ‘더 건강한365의원’과 송파구의 ‘서울석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그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센터들은 외상, 복통, 기침, 고열, 구토 등 급성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하며, 내원 환자와 119구급대 이송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만약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중증 환자로 판단될 경우, 인근 상급 의료기관으로의 전원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은 365일 24시간 외상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으로, 외과 계열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현재 강서구의 ‘원탑병원’, 마포구의 ‘서울연세병원’, 광진구의 ‘서울프라임병원’, 강동구의 ‘리더스병원’ 등 4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향후 안과, 산부인과 등 다른 질환에 대한 전담병원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들 병원은 내원 환자와 119구급대 이송 환자를 대상으로 외상 응급환자 진료 및 응급수술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중증 환자로 진단될 경우 국립중앙의료원 등과의 ‘외상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 전원이 가능합니다.
서울연세병원: 얼굴 및 척추 부상 치료의 전문성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연세병원’은 서울시의 외과 계열 질환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야간이나 휴일에도 응급 외상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 부상과 척추 부상 치료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4만 5천 건 이상의 외상 수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얼굴 부상의 경우, 피부 찰과상 및 열상, 코와 광대뼈 골절, 안와골절 등 다양한 부상을 치료하며, 재건 분야 성형외과 전문의가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공합니다. 또한, 대학병원급 3.0테슬라 MRI 등 첨단 영상 의료장비를 통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며, 미세봉합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을 수행합니다.
척추 부상의 경우, 척추내시경클리닉, 최소침습 척추클리닉, 만성통증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척추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 등 다양한 척추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서울연세병원은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얼굴 부상 및 척추 부상 환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24시간 응급 시스템을 운영하여 언제든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대와 개선을 통해 더욱 촘촘한 의료 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합니다.